스마트공장 구축이 모두 끝나면 두 단계의 평가를 거치게 됩니다.
감리기관의 '최종 감리' : 먼저, 삼성과 별개로 정부가 지정한 전문 감리기관이 기업에 방문해 최종 점검을 합니다. 이 감리는 사업계획서에 나와 있는 대로 시스템과 장비가 제대로 설치되었는지, 그리고 모든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를 꼼꼼히 확인하는 단계입니다. 이 과정에서 문제가 없다면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는 공식적인 확인을 받게 됩니다.
삼성 멘토의 '현장 점검' : 감리기관의 감리가 통과되면, 삼성의 제조 전문가(멘토)가 다시 한번 현장을 찾아옵니다. 이 단계에서는 감리 보고서와 기업이 제출한 완료 보고서를 바탕으로 사업의 성과를 최종적으로 확인합니다. 특히, 사업 초기에 설정했던 KPI(핵심성과지표), 즉 생산성, 불량률, 원가 절감 등의 목표가 실제로 달성되었는지 최종 점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따라서 단순히 시스템이 작동하는지 여부를 넘어, 실질적인 경영 개선 효과를 증명하는 것이 완료 평가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