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명과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례

부산에서 70년 전통을 이어온 전병 전문기업 (주)이대명과는 전통 수제 방식의 강점을 유지하면서도 생산성과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에 참여했다. 삼성 대·중소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제조 현장의 불합리 요소를 개선하고 물류 및 포장 공정을 중심으로 생산 혁신을 추진했으며, 데이터 기반 관리 체계를 마련하는 성과를 만들었다.
70년 전통을 이어온 전병 전문기업
이대명과는 1954년에 설립된 전병 전문 제조기업으로 부산광역시 금정구에 생산시설을 두고 있다. 김남호 대표와 윤은지 대표가 함께 회사를 이끌고 있으며, 전병 명장이 만든 전통 수제 전병을 생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생산제품은 전병 단품과 선물세트로, 반죽·가열·내포장·금속검출·외포장 등의 공정을 통해 제품이 생산된다. 제품은 백화점(신세계·롯데·현대)에 약 40%가 납품되고 있으며, 직영점 9개 매장과 온라인몰을 통해서도 판매되고 있다. 특히 튀기지 않고 고열에 직화로 구워내는 제조 방식과 함께 방부제, 방습제,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는 건강한 식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HACCP 인증을 받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조리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전통과 품질을 기반으로 부산을 대표하는 전병 기업으로 자리 잡아 왔다.
지속 성장을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 추진

이대명과는 매출 확대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생산 현장의 효율성을 높이고 체계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자 스마트공장 구축을 추진하게 되었다. 특히 포장 공정의 수작업 중심 운영과 비효율적인 물류 이동, 작업 환경 개선 등의 과제를 해결하는 것이 주요 목표였다. 이번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2025년 10월 15일부터 2026년 2월 12일까지 약 14주 동안 진행되었으며, 기업 내부 인력 5명과 삼성의 스마트공장 제조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TF가 함께 참여했다. 프로젝트 기간 동안 총 76개의 개선 과제가 추진되었으며, 제조현장 혁신 활동을 중심으로 생산성 향상, 물류 운영 개선, 작업 환경 정비 등이 이루어졌다. 또한 자동화 및 공정 개선 등 전문기술 분야에서도 다양한 개선 과제가 도출되며 스마트공장 기반을 마련했다.
제조현장 혁신을 통한 생산성과 작업 효율 개선

프로젝트에서는 생산과 물류 중심의 제조현장 개선 활동이 중점적으로 추진되었다. 먼저 택배 포장 공정의 작업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전용 Kitting 랙을 제작하고 순차식 흐름라인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포장 작업이 보다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작업 환경을 개선했다. 물류 이동 과정에서도 여러 개선이 이루어졌다. 제품 이동 전용 대차를 제작해 이동 작업을 효율화하고, 택배 전용 컨베이어를 설치해 제품 출하 과정의 이동 및 대기 시간을 줄였다. 또한 에어캡 보관 전용 랙을 커팅 설비 인근에 배치해 부자재 이동 동선을 최소화했다. 이와 함께 현장의 표준화와 정리정돈 활동도 진행되었다. P-Box 운영 방식과 보관 체계를 정비하고 명판 부착과 구획 표준화를 통해 식별성을 높였으며, 택배 포장 박스 종류를 7종에서 4종으로 표준화해 보관 공간의 효율을 높였다. 설비 안전과 작업 환경 개선도 함께 이루어졌다. 신규 반죽기와 김 분쇄기를 도입해 작업 안정성을 높였고, 반죽기 도어 인터록과 분쇄기 안전 커버 등을 설치해 설비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 환경을 구축했다.
작업시간과 물류 이동 효율의 가시적 성과
이번 스마트공장 구축 활동을 통해 생산 현장에서는 여러 개선 성과가 나타났다. 택배 포장 공정의 작업 방식 개선과 전용 Kitting 랙 도입을 통해 포장 작업시간은 기존 30분에서 10분으로 줄어 약 67% 단축되었다. 또한 제품 이동 전용 대차와 택배 컨베이어 설치로 이동 및 대기시간이 30분에서 15분으로 감소해 약 50%의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부자재 보관 위치 조정과 전용 랙 설치를 통해 물류 이동거리도 크게 줄어들었다. 에어캡 이동거리는 기존 15m에서 3m로 줄어 약 80% 감소했으며, 작업 동선이 보다 효율적으로 정리되었다. 또한 포장 박스 표준화와 재고 관리 개선을 통해 택배 포장 구역의 보관 공간이 50평에서 30평으로 줄어 약 40%의 공간 효율화를 달성했다. 이러한 변화는 작업 효율 향상뿐 아니라 현장의 정리정돈과 작업 환경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데이터 기반 스마트공장으로의 단계적 발전

이대명과는 이번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계기로 현장의 관리 방식을 수작업 중심에서 데이터 기반 관리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기존에는 생산 실적과 품질 관리가 수기 기록과 구두 전달에 의존해 실시간 공유가 어려웠지만, MES 기초 시스템 도입을 통해 수주부터 생산, 출하까지의 정보를 데이터 기반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생산 진행 상황과 설비 관리 등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앞으로는 제조현장 혁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자동화 기반 구축과 생산 공정 최적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데이터 기반 운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생산과 물류 자동화를 확대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고객 다변화와 수출 확대를 추진하며, 2026년 매출 1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성장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