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하는 기업, 더 안정적인 생산체계를 고민하다

충북 충주에 위치한 트루나스는 자연한 알 조미료와 간편 양념, 과일 칩 등 다양한 동결건조식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공영 쇼핑과 온라인 쇼핑몰은 물론 해외 온라인 시장까지 판매를 확대하며 꾸준히 성장해오고 있다. 해마다 25% 이상의 수요와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게 된 트루나스는 급증하는 주문에 안정적으로 대응하려면 생산 능력을 확대해야 했지만, 기존의 4열 자동 포장 설비만으로는 그 한계가 있었다. 작업자가 무거운 부품을 수작업으로 운반해야 하고, 포장재 공정과 작업 공간의 효율성도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삼성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참여하게 되었다. 단순히 생산량을 늘리는 것을 넘어 작업 환경, 제품 품질, 공간 활용 등 전반적인 개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였다.

현장의 불편을 하나씩 개선하며 생산성을 높이다

가장 먼저 변화가 시작된 곳은 Stick 생산라인이었다. 기존의 4열 포장 설비로는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할 수 없었기에, 10열 자동 포장 설비를 새롭게 도입하여 더욱 안정적인 제품 생산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생산량 확대와 함께 작업자의 부담을 줄이는 것도 중요한 과제였는데, 기존에는 제품을 변경할 때마다 무거운 설비 부품을 옮기는 작업이 필요했지만, 이동식 Lifter를 도입하면서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작업 환경을 갖췄다. 또한, Guide 대차를 적용하면서 포장재 교체 작업의 부담을 크게 경감하였고, 교체 시간도 이전보다 현저히 단축됐다.


생산성만이 아닌 품질과 작업환경까지 함께 바꾸다

생산량 확대와 동시에 제품 품질과 작업 환경을 개선하는 노력도 병행했다. Stick 제품의 내포장과 외포장 공정을 분리하여 교차 오염의 가능성을 최소화했으며, 금속 검출기 관리 기준과 불량품 관리 프로세스를 정비함으로써 품질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용기 표면의 이물질로 인한 인쇄 불량을 줄이기 위해 모터와 세척 브러시를 활용한 간이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여 용기 표면을 효과적으로 세척할 수 있게 됐다.

배합기 상부에 발판 작업대를 설치하여 낙하 위험을 방지하고, 현장의 냉방 시스템과 배기 구조를 개선하여 안전하고 위생적인 작업 환경을 조성했다.

이 외에도 현장의 냉방기, 배관, 천장 배기 시스템 등을 개선하여 이물과 해충 유입을 예방했으며, 훼손된 바닥을 보수하고 포충기 관리 기준을 보완하는 등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생산 환경을 구축했다. 공간 활용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 창고, R&D실, 정문 보안실 등의 유휴 공간을 정리하고 미사용 물품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하여 새로운 보관 공간을 확보했으며, 정문 보안실의 빈 공간은 직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 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작업 환경의 질을 한층 높였다.

현장의 변화는 숫자로도 확인됐다

현장 개선은 눈에 띄는 성과로 이어졌다. 그 중 가장 큰 변화는 Stick 제품의 생산성 향상이었다. 10열 자동 포장 설비 도입과 작업방식 개선이 함께 이루어지면서 하루 생산량은 150% 향상되었고, 이를 통해 증가하는 고객 수요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생산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원가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었다. Stick 포장재 규격을 제품에 맞게 최적화하면서 연간 포장재 비용은 50% 수준으로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창고와 유휴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보관 면적 5.1평을 추가로 확보했고, 냉동제품 포장 공정도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환경으로 개선됐다. 이번 지원 사업에서는 총  38건의 과제를 개선하며 생산성, 품질, 작업 환경 전반에 걸쳐 스마트공장의 견고한 기반을 다졌다.

한 단계 더 높은 스마트공장을 향해

트루나스는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생산성, 품질, 작업 환경을 단계적으로 개선해왔다. 앞으로도 현장의 개선 활동을 지속하며 스마트공장을 한층 더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며, 우수기업 사례를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하는 한편, 국내외 판로 확대와 ERP 시스템 고도화도 함께 추진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트루나스 김상식 대표는 "이번 지원을 통해 공장이 한층 깨끗해지고 확실히 업그레이드됐다는 것을 현장에서 직접 느낄 수 있었다. " "현재는 스마트공장의 중급 초기 단계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는 MES를 더욱 발전시키고 AI를 접목하는 단계까지 나아갈 수 있도록 현장 개선과 시스템 활용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